철학과 개인생각이 아닌

용서가 잘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 골로새서 3장

Esther_SL 2025. 2. 17. 10:51

 
사도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이 그리스도를 믿으면서도,
여전히 옛사람의 모습을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옛사람의 옷을 벗고 새사람의 옷을 입어야 함을 말씀하셨다.
이는 당연히 외적인 변화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속사람이 변화되어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하나님은 나의 겉모습이 아니라 속사람을 보시기 때문이다.
겉모습을 바꾼다고 속사람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속사람이 바뀌면 반드시 겉으로 드러난다.
 
하나님께서는
다툴일이 있어도 서로 참고 용서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받은 은혜를 깨닫지 못하면 용서도 어렵다.
서로 공격하고 분노하고 저주스러운 말들을 내뱉고,
상대방의 영혼에 상처를 주고,
내 영혼 역시 갉아버리는 그런 일들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아니다.
정확하게 주님의 은혜를 받고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이라면 어떠한 이유와 변명을 내세우더라도 이런 악한 일들은 양심상 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깊이 경험한 자이다.
죽을 수 밖 없는  죄인인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은혜로 구원하신 하나님의 자비가 내 삶의 중심이 되었다.
주님께서 나를 용서하신 것같이 나도 다른 이들을 용서하고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
억지로 하는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새롭게 된 사람으로서 해야 할  자연스러운 삶의 열매이다.
삶의 열매는 무엇인가
내 삶 속에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참음이 있는지, 그리고 그 위에 사랑이 있는지 돌이켜보면,
내 삶이 어떠한지 알 수 있다. 
내 열매가 무엇인지도 알 수 있다.
모든 게 사랑으로 감싸져야 되고 사랑으로 마무리가 되어야 한다. 사랑으로 띠를 매라.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오랫동안 참고 기다려 주셨는지 알고 있다.
모든 상황 속에서 주님의 뜻을 따르고 주님께 영광을 드리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