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자유
양심고백
Esther_SL
2025. 2. 24. 08:18

저의 죄를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열심히 진리의 생활을 한다고 생각했으나,
결과로는 누구보다 열심히 이 공동체를 병들게 하는데 앞장섰습니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 다시 생각납니다.
악의 평범성이 무섭게 떠오릅니다.
어리석게 아무것도 모르는 이 무지함으로
나도 모르게 악한 일에 일조하고 동참했습니다.
생각 없이 순응하고 그냥 살았습니다.
이 공동체를 유지하고 지켜야 한다는 뜻과 명령 아래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제 정신과 마음에는 평생 회개하고 살아야 할 큰 죄를 지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잘못했습니다.
몰랐다는 것도, 그저 하라는 대로 열심히 했다는 것도 잘못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 그게 맞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다 잘못이었던 것 같습니다.
- 누군가의 양심고백 -
아무것도 몰랐다고
그저 시켜서 한거라고
핑계대지 말 것.
내가 한 일에 대한 책임은 내게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