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거역할 수 없는 권위

영혼의 자유

by Esther_SL 2025. 2. 1. 13:35

본문

많은 성도들은 교회에서 권위자나, 사역자의 일들을 감히 비판하거나,

문제 삼는 것은 커다란 반역이자 죄로 생각하곤 한다.

문제점을 알면서도 조용히 있고 싶어 하고, 혹시나 내 신변이 잘못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

"내가 뭘 알겠어?" 하는 마음으로 외치고 싶어도 감히 나설 수 없다.

그리고 오직 순종이라고 배우기 때문에, 스스로 내 마음에 생기는 의문은 억누르기 마련이다.

게다가 이런 의문을 갖게 되는 가족이나 주변인이 있으면 참으라고도 말해준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부당한 것들을 해결해 주시겠지"

"다른 사람은 몰라도 주님은 내 심정을 아시겠지"

"하나님께서 언젠가는 가만히 안두시겠지"

이런 마음만을 품고 답답하지만 훗날(?)을 도모하는 심정으로 참고 또 견디는 것이다.

 

사실, 새로운 변화와 혁신은 희생이 따르기 마련이라... 나서기도 쉽지 않은 문제이다.

 

사람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교회에 붙들려 정신없이 세뇌당하게 되면,

스스로 생각할 여유가 없어진다.

 

진리는 단순하고 상식적인 것 아닌가?

사도행전 15장

24   들은즉 우리 가운데서 어떤 사람들이 우리의 시킨 것도 없이 나가서 말로 너희를 괴롭게 하고 마음을 혹하게 한다 하기로

 

성도를 괴롭게 하고 순종이라는 말 아래 명령을 가하고,

복잡하게 얽매이고 구속하는 것은 과연 올바른 것인가?

성도를 얽어매는 교회는 참된 교회라 할 수 있는가?

참 다운 것을 발견하지 못하도록 한 공간에 기둥을 박아 놓고, 목줄 멘 송아지 같이 빙빙 돌게 하는 것이다.

주님께는 나 스스로는 갈 수 없고, 주님은 직접 만날 대상이 아닌,

해석자이자 사도 되신 목사님 만을 통해서 주님의 뜻을 알 수 있다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목사님을 통해서 나온 (철학이 가득 담긴)한 말씀으로 똑같이 화답하면서 살아가게 하는 것이다.

 

주 예수님의 피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빛의 자녀로 살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자유를 누리며

종의 신분이 아닌 자녀의 신분으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다.

나는 종이고 목사님과 목사님 가족은 주인인 것이 아니다.

 

살면서 하나님보다 누구를 더 많이 외치는지,

하나님 은혜보다 누구의 은혜로 내가 살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면, 답이 나오기 마련이다.

관련글 더보기